제22대 의원 및 특별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원보다 많은 후보자가 등록함에 따라 투표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많은 지역 기업들이 상공업 발전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이들이 합류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대전상의에 따르면, 보궐선거 일정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15명 정원에 21명이 접수했다. 투표는 오는 22일 실시된다.
후보자로 등록한 기업은 ▲(주)삼진정밀(대표 정태희) ▲삼영기계(주)(대표 한금태) ▲파인건설(주)(대표 이관근) ▲(주)한국신약(대표 한상욱) ▲백제컨트리클럽(주)(대표 형남순) ▲(주)광남토건(대표 김광수) ▲(주)삼양패키징 대전공장(공장장 채완병) ▲일산종합건설(주)(대표 박재현·박성배) ▲미래생활(주)(대표 변재락) ▲(주)영창토건(대표 김성덕) ▲(주)유성컨트리클럽(대표 강은모) ▲유성온천개발(주)(대표 이재하) ▲(주)이앤티(대표 고명호) ▲대륙테크놀로지(주)(대표 문철수) ▲(주)케이티 충남고객본부(본부장 황창규) 등 모두 21명이다.
또 특별의원에서는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이종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등 2명이 등록해 투표와 상관없이 제22대 의원으로 합류한다.
이처럼 기업인들이 이번 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역 경제계 맏형 노릇을 하고 있는 대전상의에 합류해 지역 경제발전에 동참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후보자 등록에서 주목한 점은 삼양패키징 대전공장과 케이티 충남고객본부 등 대기업이 신청하면서 경제활성화에 더욱 기대감이 크다. 여기에 굴뚝산업만이 아닌 벤처기업과 세종지역 기업까지 등록하면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22일까지 후보로 등록한 21명 중 6명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힐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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