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 살리고픈 사람 많아서 …

  • 경제/과학
  • 기업/CEO

대전경제 살리고픈 사람 많아서 …

대전상의 의원·특별의원 선거,15명 정원에 21명 접수 '초과' 6명 불참 없을 시 22일 투표

  • 승인 2015-05-13 18:33
  • 신문게재 2015-05-14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역 상공업계를 이끌고 있는 '박희원(대전상공회의소 회장)호'가 출범한 지 두 달만에 또 한번 의원 선거를 치른다.

제22대 의원 및 특별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원보다 많은 후보자가 등록함에 따라 투표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많은 지역 기업들이 상공업 발전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이들이 합류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대전상의에 따르면, 보궐선거 일정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15명 정원에 21명이 접수했다. 투표는 오는 22일 실시된다.

후보자로 등록한 기업은 ▲(주)삼진정밀(대표 정태희) ▲삼영기계(주)(대표 한금태) ▲파인건설(주)(대표 이관근) ▲(주)한국신약(대표 한상욱) ▲백제컨트리클럽(주)(대표 형남순) ▲(주)광남토건(대표 김광수) ▲(주)삼양패키징 대전공장(공장장 채완병) ▲일산종합건설(주)(대표 박재현·박성배) ▲미래생활(주)(대표 변재락) ▲(주)영창토건(대표 김성덕) ▲(주)유성컨트리클럽(대표 강은모) ▲유성온천개발(주)(대표 이재하) ▲(주)이앤티(대표 고명호) ▲대륙테크놀로지(주)(대표 문철수) ▲(주)케이티 충남고객본부(본부장 황창규) 등 모두 21명이다.

또 특별의원에서는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이종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등 2명이 등록해 투표와 상관없이 제22대 의원으로 합류한다.

이처럼 기업인들이 이번 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역 경제계 맏형 노릇을 하고 있는 대전상의에 합류해 지역 경제발전에 동참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후보자 등록에서 주목한 점은 삼양패키징 대전공장과 케이티 충남고객본부 등 대기업이 신청하면서 경제활성화에 더욱 기대감이 크다. 여기에 굴뚝산업만이 아닌 벤처기업과 세종지역 기업까지 등록하면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22일까지 후보로 등록한 21명 중 6명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힐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3.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