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출입국 및 노무 관련 상담지원 부스와 태국 영사서비스가 제공돼 외국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지구촌 한마음 노래자랑에는 사전 예선을 통과한 6개국 10여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필리핀 출신 줄리카시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덕재 문성동주민자치회 위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외국인 축제가 천안시의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된 만큼 외국인과 지역 주민들이 상생하는 발전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 김준수 센터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문화체험이 마련됐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외국인축제를 통해 주민과 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따뜻한 이웃사촌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갖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는 외국인 3500여명과 내국인 1500여명 등 총 5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 지난해 참석인원인 45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유미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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