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완주 의원 |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13일, 첫 브리핑을 시작한 이후 모두 142건의 브리핑을 했다. 지역구인 천안에서 국회를 매일 출퇴근하며 주 3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당의 입장과 정책 방향을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박 의원은 과감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멘트로 많은 언론인들에게 '신조어 제조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특유의 스킨십으로 지역구민들에게는 물론 동료 의원들, 그리고 언론인들과도 친밀감을 더해줬다는 평을 받았다.
초선인 박 의원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청문회 과정에서 같은 충청의원이면서 성균관대 동문이라는 점 때문에 상당한 부담을 갖기도 했으나 원칙을 앞세운 대변인 역할로 야권내에서도 무난한 의정활동이라는 말을 들었다. 특히 국회 운영위원과 산업통산자원위원으로 청와대와 산업부 등 관련 부처의 잘잘못을 명쾌하게 짚어내고 대안을 주는 등 '송곳' 상임위 활동을 해왔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의 의견을 모아 더 빨리, 그리고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창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했던 자리였다. 무거운 자리를 내려놓으며 언제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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