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를 지난해 대비 43%(7개교 → 10개교)가량 확대하고 관련 예산도 4억800여만 원에서 1억3000여만 원 정도를 더 늘렸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란 사회ㆍ경제적 양극화에 따른 교육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기회 보장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시교육청은 출범해인 지난 2012년에 3개 학교를 시작으로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7개 학교를 대상학교로 선정, 운영해왔다.
올해 선정학교는 조치원대동초ㆍ조치원교동초ㆍ조치원명동초ㆍ전의초ㆍ부강초 등 5개의 초등학교와 조치원중ㆍ조치원여중ㆍ전의중ㆍ부강중 등 중학교 4개교 그리고 세종하이텍고 총 10개교다.
시교육청은 교육취약계층이 밀집된 학교로 종합적인 교육지원이 필요하고, 가정위기ㆍ생계형아르바이트 등으로 인한 무단 결석 및 학습결손 등에 따른 학업중단 방지를 위해 이들 학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대상학교에는 많게는 교당 1명 적게는 2개 교당 1명의 교육복지 전담인력이 배치되고 학교당 2000만~3000만 원의 사업비로 학교-가정-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통합보호ㆍ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이들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기초학습능력 확보 및 학습결손 치유ㆍ예방 프로그램과 건강한 자아 형성 및 부적응 치유를 위한 맞춤형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 프로그램 등 출발부터 평등한 교육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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