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원 발로 뛴 노력 '특교세 풍년'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지역의원 발로 뛴 노력 '특교세 풍년'

정용기·김태흠 등 줄줄이… 도로개설 등 사업비 확보

  • 승인 2015-05-07 17:14
  • 신문게재 2015-05-08 3면
  • 강우성·서산=임붕순 기자강우성·서산=임붕순 기자
지역 현안에 필요한 특별교부세가 잇따라 확보됐다.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은 행정자치부로부터 덕암동 노인복지회관 개선과 오정동 일원 도로개설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덕암동 노인복지회관은 지난 1985년에 준공,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와 공간 협소 등에 건물 개보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오정동내 219-11 도로 개설의 경우, 이번 교부세 확보로 도로 단절로 우회해야했던 한남대 학생과 인근 주민들의 통행 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당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은 보령시 한내시장 시설 개선 및 서천 종합운동장 인근 교통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했다.

김 의원이 얻은 교부세는 보령시 한내시장 통로 비가림 시설 및 서천종합 운동장 순환도로 건설사업을 위함으로, 이들 현안에 대한 예산 투입은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식 의원(서산·태안)도 서산 서린초등학교 앞 도로 개설사업을 위한 교부세 7억원을 타냈다. 서린초등학교 앞 도로는 2차선으로 개설돼 그간 등·하교 시간에 교통이 혼잡해,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로써 서산시 시비 11억원의 투입에도 추가적인 재원 확보 난항에 애로를 겪어왔던 사업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은 도심 속 황톳길 조성 및 공원정비 사업에 쓰일 교부세 5억원을 획득했다.

회득된 국비는 둔산동 아파트 단지내 녹지대 황토포장과 운동시설 설치, 은평공원과 둔지미공원 등의 시설물 보수와 편익시설 교체에 쓰인다.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유성구 장애인복지관 시설 개선 및 수통골 보행로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7억원을 가져왔다.

유성구 장애인복지관은 연간 50만명이 이용하나 시설 노후화에 이용에 불편이 적지 않았다. 수통골 보행로의 경우, 진입로의 협소로 방문객 등의 통행불편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번 교부세 확보로 지역민들의 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우성·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