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건축행정규제 네거티브정책 가시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도시·건축행정규제 네거티브정책 가시화

市, 잘못된 관행 등 개선 성과… 지난달 말 22건 중 10건 완료 심의전 협의절차 폐지 등 중점

  • 승인 2015-05-07 17:11
  • 신문게재 2015-05-08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시가 숨은 규제 및 잘못된 관행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건축행정 규제 네거티브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도시ㆍ건축심의제도 네거티브 방식 도입 5건, 규제발굴 및 사업시행 인ㆍ허가조건 다이어트 12건, 지역건설업체 수주지원 및 체질강화 3건, 추진동력 확보 및 협업 2건 등 목표과제로 설정한 22건 중 지난달 말 기준 10건을 완료했다.

주요 추진실적은 업무처리 행태 및 운영방법 개선을 위한 도시ㆍ건축심의제도 네거티브 방식 도입 부문에서는 건축심의 전 협의절차 폐지, 위원회운영규정 전면개정(건축, 디자인ㆍ경관), 심의진행 표준매뉴얼 제정(건축, 도시계획) 등 5건 모두 완료했다.

행정편의적인 규제발굴 및 사업시행 인ㆍ허가조건 다이어트 부문에서는 숨은 규제 제거계획수립(건축분야), 교육훈련 및 홍보계획 수립ㆍ시행, 협의가이드라인 제정(주택분야), 취락지구지정요건 완화 등 4건을 마쳤다.

규제개선을 위한 조례개정(건축ㆍ주택ㆍ도시계획분야), 건축민원위원회 운영(건축분야), 협의가이드라인 제정(건축ㆍ시설계획분야) 등 나머지 8건은 이달 중으로 장수명인증주택 건폐율ㆍ용적률 인센티브 및 건축허가 신청 전 디자인자문제도를 폐지하는 등 각각 주택조례와 건축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에는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상업지역 용도용적제를 완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건설업체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지역건설업체 수주지원 및 체질강화 부문은 대형공사 지역 업체 참여율 상향(55%→60%),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상향(60%→65%) 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세부 실행계획들을 체계적ㆍ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추진동력 확보 및 협업 부문은 도시주택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TF팀 구성을 마쳤으며, 시ㆍ구ㆍ건설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구성은 추진 중이다.

정무호 시 도시주택국장은 “도시ㆍ건축행정 규제 네거티브정책의 성공은 자치구 참여와 함께 시민과의 소통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79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건설경기 활성화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