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이 도로 건설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21개사)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평택~부여 구간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모두 2조 7238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고속도로는 경기도 평택에서 시작, 아산·예산·홍성·청양·부여를 거쳐 전북도 익산까지 3개 도(道), 7개 시·군을 연결한다.
전체 연장은 역대 민자도로 중 가장 긴 138.3㎞에 달한다.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국토의 서부내륙을 관통하는 간선망이 구축돼 충청 내륙권 도시의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도로는 서해안 및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물류비 절감과 충청·호남 내륙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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