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과학기술 분야의 출연연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립목적과 고유임무 등을 고려한 맞춤형 평가인 중간컨설팅 평가를 7일부터 실시한다.
임무중심형 기관평가는 기관장의 취임, 업무수행, 임기만료 등 임기주기와 기관 고유임무평가 연계를 통해 연구 자율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평가항목을 설정한 것은 물론 평가시기 역시 기관장 임기주기에 맞춰 기관발전을 꾀하려는 취지다.
출연연 임무유형은 기초·미래선도형, 공공·인프라형, 실용화형, 연구·교육형, 정책연구형 등으로 나뉘며 이번 평가 대상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고등과학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극지연구소 등 9개 기관이다.
이들 9개 기관은 지난 2월부터 소관 연구기관의 조직이나 인사 및 복리후생 등 경영공통과 기관장 리더십과 노력에 따라 달성 가능한 목표인 경영자율, 연구부문에 대해 자체 중간컨설팅 평가를 했다. 미래부는 자체평가 결과와 근거자료간 논리적 연계성, 컨설팅 기획 및 수행의 적절성 등을 다음달 중순까지 실시, 최종 평가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8월부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