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제50주년 발명의 날(5월19일)을 맞아 7일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특허청 심사관 및 선행기술조사기관 조사원 등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관-조사원 합동 특허검색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각 기관별 검색대회에서 선발된 우수 검색자 21명이 한자리에 모여 검색대회를 실시하고, 검색 노하우를 동료 심사관 및 조사원과 상호 공유하는 자리다.
특허검색대회는 참여자 각자가 속한 기관의 특허검색시스템을 사용하며, 각각 특허검색왕·조사왕을 선발해 포상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대강강에서 검색대회 참여자들의 검색화면을 생중계함으로써, 우수 검색기법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돼 콘퍼런스 참가자들의 특허검색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신진균 특허청 특허심사2국장은 “손자병법 모공편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殆)'처럼 자신의 기술뿐만 아니라, 그 기술이 속하는 기술분야의 선행기술을 알고 있을 때 비로소 법적 안정성이 높은 특허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특허검색기법 공유를 위한 이번 콘퍼런스는 의의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5월 '발명의 달'을 맞아 특허제도 통합설명회를 한다. 중부지역은 대전시청에서 오는 13일 열린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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