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 생태학습' 여행상품으로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 등재…서천 식문화 체험 등 5개 코스

조달청은 '지역 관광상품' 서비스 개발의 하나로 서천군의 '금강하구 생태학습' 여행상품을 개발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했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지난 4일 서천군(군수 노박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강하구 생태학습 여행서비스를 개발해 계약했다.

이번 상품은 국가기관(조달청)과 지자체(서천군)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개발된 두 번째 여행상품이다. 첫 번째 여행상품은 군산 역사문화탐방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교육부가 권장하는 자율학기제 테마형 여행상품으로 자연환경해설사의 동반·해설로 교육적 효과가 높고, 지자체와의 직접계약으로 안전·신뢰성, 경제성도 확보했다.

더불어 학생과 함께 정부·공공기관도 활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용자의 폭을 넓혔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재로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서천군과의 금강하구 생태학습 상품은 금강하구 갯벌의 지형·지질에 따른 생물을 관찰·분류하는 과학적 체험과 지역 주민들의 어업방식과 식(食)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상품은 이용자(초등, 청소년, 성인)별로 설계했고, 20명 이상 단체기준으로 운영된다. 또 이번 상품은 군산시와 금강을 사이에 둔 지역으로 향후 상호 연계한 여행서비스 개발도 기대된다.

박전규ㆍ서천=나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