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전문대 수시비중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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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전문대 수시비중 84%

비교과 전형 2016년比 두배↑

  • 승인 2015-05-05 12:16
  • 신문게재 2015-05-06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학업성적 외에도 직업 적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전형'이 대폭 확대된다. 수시 모집 비중도 84%를 넘어섰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전문대 137개 대학의 '201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7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전년 21만9180명보다 2.0%(4323명) 감소한 21만4867명을 선발한다.

2015학년도 모집인원과 비교하면 2년만에 1만1228명(5%)가 줄어들었다.

모집인원이 감소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 직업 교육 특성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대거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시모집은 137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4.2%인 18만869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으로는 137개 대학에서 15.8%인 3만3988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인원은 2016학년도 18만2297명에 비해 1428명이 감소했으나 선발 비중은 1.0% 증가했다.

일반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의 34.6%인 7만4429명을 선발하며 특별전형으로 65.4%인 14만428명을 뽑는다.

학업 성적 이외에 취업 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 인성을 주로 평가하는' 비교과 입학전형'도 38개 대학, 333개 학과에서 5464명을 선발한다. 2016학년도에서 입시에서 21개교가 1845명을 뽑는 것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수시모집은 전체 대학의 81.6%가 학생부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는 51.9%의 대학이 수능위주로, 19.2%의 대학은 학생부 위주로 학생을 선발한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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