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과수 재배농가에 방제활동 당부

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의 부화시기를 앞두고 도내 과수재배 농가에 방제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의 발육영점온도와 부화에 필요한 적산온도를 이용해 50% 부화시기를 예측한 결과 꽃매미는 29일, 갈색날개매미충 5월 27일, 미국선녀벌레 30일 부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의 기상상태로 볼 때 최초 부화시점은 15일부터 20일 사이에 부화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되며 다음달 5일께에는 90% 이상이 부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돌발해충의 방제적기는 90% 이상이 부화해야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방제시기는 오는 6월 1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석 연구사는 “특히 지난해 발생이 많았던 과수재배 농가에서는 마을단위로 포장주변까지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