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4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4월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47로, 전월 대비 보합, 작년 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05.82로 전월 대비 0.1%, 작년 동월 대비 1.6% 각각 하락했다. 식품은 전월 대비 보합, 작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고, 식품 이외는 전월 대비 0.2%, 작년 동월 대비 2.4% 각각 하락했다.
이와 함께 4월 충남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17로 전월 대비 보합, 작년 동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05.69로 전월 대비 보합, 작년 동월 대비 1.4% 하락했으며, 식품은 전월 대비 0.1%, 작년 동월 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 대비 0.1%, 작년 동월 대비 2.8% 각각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상승했다.
작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0%대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등 공급 측 요인이 4월 물가흐름을 주도했다. 석유류 가격이 하락(-20.9%)하고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1월 -5.9%, 3월 -10.1%)하면서 전체 물가상승률을 1.4%p 끌어내렸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상방요인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오르는 가운데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공급측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한 지수를 말한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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