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국회의원 국비 2조5000억원 확보 '머리맞대'

권 시장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시 현안사업 적극 협조도 당부

▲ 권선택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내년 국비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국비확보와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권선택 시장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현안 해결에 초당적인 협력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서구갑), 이상민 법제사법 위원장(유성구), 이장우 국회의원(동구), 정용기 국회의원(대덕구), 민병주 국회의원(비례대표)과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함께 했다.

권 시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비확보 및 현안해결을 위해 각 지역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올해보다 3000억원이 증가된 2조 5000억원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가 100% 달성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옛 충남도청사 부지 통합적 활용방안 등 미래 대전의 100년을 좌우할 현안사업들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성직·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