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전국 평균이 1.46%인 것에 반해 대전은 0.37%, 충남은 0.46%, 충북은 -0.41%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공실 영향으로 자산가치가 하락하며 낮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전국 공실률이 13.5%였던 것에 비해 대전은 20.2%, 충북은 20.3%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중대형매장용의 경우,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이 1.49%인 가운데 대전은 0.95%, 충남은 0.90%, 충북은 1.11% 등으로 집계됐다. 대전과 충남은 기존 상권이 위축되면서 1% 미만의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그나마 소규모 매장용의 투자수익률에서는 다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이 1.34%인 가운데 대전은 0.95%, 세종은 0.84%, 충남은 1.33%, 충북은 1.23%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세종은 분양초기 높게 형성된 가격이 다소 조정을 받으며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등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집합 매장용의 경우,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이 2.09%인 가운데 대전은 1.98%, 세종은 1.66%, 충남은 2.01%, 충북은 1.85%씩을 나타냈다.
집합건물은 일반건물에 비해 자산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개인이 투자하기 쉬운 게 특징이며 지역별로 임대료 수입 등에 의한 소득수익률은 큰 편차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의 경우, 높은 초기 분양가격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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