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남문광장에서 어린이와 시민을 초청해 '동물원 가는 버스 처음 타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동물원 입장권 100매를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동물원 가는 캐릭터 버스를 타고 동물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캐릭터 버스는 지난 3월 시민들이'대전에도 서울의 타요 버스와 같은 캐릭터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시가 적극 검토하면서 탄생하게 됐다.
대전 오월드는 래핑할 동물의 디자인과 랩핑 비용 1300만원을 부담했으며,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래핑 차량 지정 및 친절기사를 배치했다.
동물원 가는 캐릭터 버스는 충대농대에서 오월드까지 가는 115번, 봉산동에서 출발하는 301번, 신대동에서 대덕구, 동구, 중구를 거쳐 오월드까지 가는 311번 등 3개 노선이다. 115번은 총 9대 중 3대, 301번은 24대 중 8대, 311번은 30대 중 9대를 랩핑했으며, 곰과 원숭이 각각 5대. 사자와 기린 각각 4대, 호랑이 캐릭터 2대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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