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3월 및 1분기 산업활동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3월 전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6% 감소했으나, 1분기 전체로는 전분기 대비 0.2% 증가했다.
전월 대비 전 산업생산은 1월 -1.9%에서 2월 2.2%로 반등했고, 3월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광공업은 금속가공(13.1%) 등이 늘었으나, 전자부품(-7.7%)과 1차 금속(-4.3%) 등이 줄며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3.6%로 전달보다 1.5%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ㆍ임대(4.2%) 등이 늘었으나, 전문ㆍ과학ㆍ기술(-3.4%) 등이 줄며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1.8%)는 늘었으나, 비내구재(-2.1%)와 준내구재(-0.2%) 판매가 감소하며 전달보다 0.6%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부진하며 전달보다 3.9% 감소했다. 반면, 기계수주는 민간수주가 크게 늘며 전달보다 22.9% 증가했다. 이밖에 건설기성은 건축공사와 토목공사가 모두 감소하며 전달보다 6.8% 감소했다. 그러나 건설수주는 민간부문 수주를 중심으로 전달보다 68.3% 급증했다.
통계청은 “지난 3월 주요지표는 2월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1분기 전체로는 지난해 4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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