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청사 '보람동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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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청사 '보람동 시대' 개막

행복도시 3-2생활권에 둥지… 내달 중 입주완료

  • 승인 2015-04-30 18:11
  • 신문게재 2015-05-01 2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 세종시 신청사 전경.
▲ 세종시 신청사 전경.
2012년 7월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가 100여년 역사의 조치원시대를 뒤로 하고 금강 남쪽으로 둥지를 옮긴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30일 행복도시 3-2생활권(보람동)에 세종시 신청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오는 6월까지 입주를 마치고 7월 1일 개청할 예정이다.

새로운 금강시대를 선도할 세종시 신청사는 4만1661㎡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3만 2870㎡) 규모로 총사업비 1094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자연을 향해 열려있고, 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를 뜻하는 '산책로의 시청사'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신청사는 전통기와의 형태를 재해석하고 기와를 축조한 이미지를 도입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 녹색청사로 건립하기 위해 총 에너지소비량의 약 20%를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했다.

세종시 신청사가 개청하면 3생활권 지방행정타운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고 정주여건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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