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출장, 9회초 무사 2루에서 2루타를 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강정호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 1볼넷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동점 적시타 포함, 아쉽게 담장을 맞아 홈런이 되지 않았지만 2루타까지 장타를 뿜어내며 8-1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서 볼넷을 얻은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값진 안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4회 2사 3루에서 헨드릭스의 7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바깥쪽으로 흐르는 공을 엉덩이를 빼고 허리를 숙이면서 때려낸 침착함이 돋보였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쐐기타를 터뜨렸다. 무사 2루에서 네 번째 투수 필 코크의 시속 150km 빠른 공을 통타,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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