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1년 전인 지난해 4월 29일 논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모나리자가 논산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논산시에 따르면 동산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모나리자(총괄대표이사 김승호) 논산공장 준공식이 29일 오후 3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모나리자 논산공장은 5만8016㎡(1만7550평) 부지에 사업비 총 250억원을 투자해 건축면적 3만3517㎡(1만138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대전공장 전부와 전주공장 일부를 이전했다.
모나리자는 환경마크를 획득한 두루마리화장지, 미용티슈, 키친타월, 유아용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배쓰티슈(Bath Tissue) 기준 업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번 논산공장 본격 가동으로 논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호 총괄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황명선 시장님의 끈질기고 논리적인 설득과 깊은 신뢰감으로 이전을 결정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논산시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원 논산부시장은 축사에서 모나리자의 논산 이전 및 공장 준공에 깊은 환영의 뜻을 전하고 “모나리자가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모나리자는 당초 인근지역 산업단지로의 이전을 고려했으나 황 시장의 수차례에 걸친 대화와 설득으로 대전공장 전부와 전주공장 일부를 한 곳에 모아 가공과 물류 등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논산 이전을 결정하고 지난해 4월 29일 논산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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