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천재들의 배움터 '세종 두루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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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천재들의 배움터 '세종 두루고교'

올 신설 작은학교, 전교생 13명중 6명 경진대회 수상

  • 승인 2015-04-27 15:19
  • 신문게재 2015-04-28 14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 사진 왼쪽부터 세종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두루고 1학년 신동규·임병관·정효식 학생.
▲ 사진 왼쪽부터 세종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두루고 1학년 신동규·임병관·정효식 학생.
세종시 두루고등학교(교장 정영규)가 세종시교육청에서 주최한 '제3회 세종학생발명품경진대회' 에서 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발명 우수학교로 선정됨과 동시에 대회 종합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학생의 창의력 계발 및 융합·탐구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두루고는 금상(3명), 은상(2명), 동상(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신설해 전교생이 13명에 불과한 두루고에서 전교생 절반에 가까운 1학년 학생인 6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물 배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 수도꼭지 발명품' 으로 금상을 수상한 1학년 신동규 학생은 “평소 세수를 할 때 불편함을 느껴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세수를 할 수 있을까 고심 끝에 이 장치를 발명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3명의 금상수상자 신동규, 임병관, 정효식 학생은 세종시를 대표해 7월에 열리는 '제37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에 출전해 전국 발명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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