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자료를 보면, 세종시 1분기 땅값 상승률은 0.35%로, 전 분기보다 0.06% 줄어드는 등 지난해 2분기 이후 감소세를 지속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0.48%보다 낮은 수치다.
전국 땅값은 지난 2010년 11월 이후 53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다.
대구와 제주(각 0.87%), 광주(0.59%), 서울(0.57%), 전남 및 경북(각 0.53%), 강원(0.50%), 대전(0.49%) 이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충북과 전북, 경남(각 0.47%), 울산(0.39%), 인천(0.37%), 경기(0.35%), 충남(0.27%) 등은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토지 거래량 증가율(전국 평균 12.7%)로 보면, 세종이 1만188필지 거래로 최고 증가율(68.2%)을 기록했다.
부산(31%)과 제주(29.1%), 광주(20.7%), 경기(17.7%), 충남 및 경북(각 15.1%), 울산(8.1%), 충북(7%)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은 3.3%, 전남은 2.3%, 전북은 1.3% 감소했다.
순수 토지 거래량은 전국 평균 5.2% 증가했고, 제주(32.5%)와 울산(31.2%), 광주(25%), 부산(18.5%), 경기(15.4%), 충남(9.6%) 등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충북과 대전은 각각 1.7%, 1% 상승에 그쳤고, 세종은 39.6% 감소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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