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5년 4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2로 전월과 같았다.
올 들어 101~103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역시 반등하지 못했다. 경기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시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지갑을 열 의향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소비지출전망은 하락한 반면 가계수입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은 상승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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