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올해까지 주택에 설치된 액화석유(LP) 가스 고무호스는 모두 금속배관으로 의무적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시설개선 비용부담이 어려운 독거노인 세대 등 취약계층 1419가구를 대상으로 시설 무료교체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개선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3억19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다음달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본격적인 시설교체에 들어간다.
대상가구는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차양시설 등을 개선하며 11월까지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필중 시 경제정책과장은 “올해까지 모든 가구가 LP가스 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하며, 미이행자는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며 “무료교체 대상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무료지원을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9억2550만원을 투입해 4600가구에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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