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금난새와 함께하는 '재밌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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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금난새와 함께하는 '재밌는 클래식'

대전아트오케스트라 '카니발 오브 아트뮤직' 내달 10일 대전예당

  • 승인 2015-04-23 14:25
  • 신문게재 2015-04-24 1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아트오케스트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선사한다. 대전아트오케스트라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0개 오케스트라가 연합해 구성된 한국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음달 1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카니발 오브 아트 뮤직'이라는 가정음악회를 연다.

▲ 왼쪽부터 지휘자 금난새, 소프라노 한예진, 바리톤 조병주.
▲ 왼쪽부터 지휘자 금난새, 소프라노 한예진, 바리톤 조병주.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는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지휘자인 금난새가 직접 해설한다. 게스트로는 멜라노국제콩쿠르 우승과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소프라노 영역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프라노 한예진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탁월한 해석력과 연기력을 인정받는 바리톤 조병주가 출연해 즐겁고 감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연주곡인 '동물의 사육제'는 생상스가 소편성의 관현악을 위해 쓴 총 14곡의 모음곡이다. 1886년 사육제 마지막날의 음악회를 위해서 작곡, 인간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으로 묘사돼 있다. 기지와 해학이 넘치는 14곡의 소품은 각각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곡', '수탉과 암탉', '당나귀', '거북', '코끼리', '캥거루', '수족관', '귀가 긴 등장인물', '숲속의 뻐꾹새', '큰 새장', '피아니스트', '화석', '백조', '종곡' 등으로 이뤄져있다.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VIP석 7만원이며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과 B석은 각각 2만원, 1만원이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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