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롯데백화점 대전점 아동매장의 경우 아디다스키즈, 블랙야크키즈, 갭키즈 등 성인 패션 브랜드의 키즈라인 브랜드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보다 약 20% 신장했다.
해외 패션 브랜드들 또한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키즈라인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페라가모에서는 최근 아동을 위한 슈즈라인인 '페라가모 미니'를 런칭해 기존 성인용 베스트 셀링 슈즈와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아동용으로 출시했다. 아동용슈즈인 '페라가모 미니'의 홍보를 위해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는 이탈리아 공방 장인이 신발 제작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슈메이킹(shoemaking) 시연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롯데백화점 대전점 1층 정문에서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시연회에서는 이탈리아 장인이 직접 페라가모의 대표 슈즈아이템인 '바리나 슈즈(리본장식이 달린 플랫슈즈)'와 아동용 아이템인 '미니 바리나 슈즈' 제작도 함께 시연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는 이날 페라가모에서 30ㆍ60ㆍ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각 롯데상품권 1만 5000원ㆍ3만ㆍ5만원을 증정하는 특별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당일 구매고객과 기존 페라가모 제품을 가지고 방문하는 고객에게 '인그레이빙 서비스(이니셜 각인)'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용현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수석바이어는 “자녀를 한 명만 낳는 젊은 부부가 늘어나고, 미혼의 삼촌, 이모, 고모까지 아낌없이 조카들에게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와 같은 아동용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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