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및 경제단체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갖고, 청년실업 해소대책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6월 개소 예정인 '청년인력관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유관기관간의 협력사항과 운영방안, 2015년 대전시 청년일자리 창출시책에 대한 대학생 및 취업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경험과 의견 수렴을 통해 청년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청년고용 확대와 지역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 종합추진계획을 마련, 7개 분야 61개 시책사업을 통해 올해 39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중점 추진분야는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 ▲능력중심의 인적자원 개발 ▲청년창업지원 및 벤처기업 발굴·육성 ▲고용확대 및 촉진을 위한 지역기업 지원 강화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창출 ▲공사·공단 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일자리지원시책 추진으로 미스매치 해소 등이다.
특히, 대전시가 올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인력관리센터 설치·운영 ▲구인·구직자가 실시간 일자리 정보를 소통하는 대전일자리 톡(Talk) 모바일시스템 구축 ▲일자리 알선 등을 위한 '찾아가는 Good-Job 행복드림 버스'운영 등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유정길 충남대 총학생회장은 “지역 중소기업들과 지역학생들 간에 구인·구직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큰 것 같아,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대학생과 지역 기업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대학, 고용센터, 중소기업청, 경제단체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고용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설립예정인 청년인력관리센터를 통해 청년일자리창출계획 실천과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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