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다발 칠레를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 (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입장하며 화동들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박 대통령은 이날 세 번째 방문국 칠레에 도착하자마자 동포 200여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갖고 “국경이 없어지고 그만큼 시장이 넓어지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모국과 동포사회의 관계도 상생과 선순환의 파트너십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며 “동포사회는 고국의 글로벌 전진기지가 되고, 고국은 동포사회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때, 우리 모두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중남미 진출 거점이 칠레라면, 칠레 진출의 핵심 거점은 바로 동포 여러분”이라며 “한국과 칠레, 나아가 한국과 중남미 각국이 희망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상을 언급하면서 “지난 시대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현재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여러 적폐들을 해결하면서, 국가경쟁력을 높여가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창조경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사회개혁에 박차를 가해서 반드시 경제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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