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는 시점부터 총리 인선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그 때까지는 정부 조직법상 서열 3위인 경제부총리인 최경환 기재부 장관이 총리 직대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완구 총리는 사의 표명이후 총리공관에서 두문불출하고 있어 사실상 최경환 부총리가 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이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는 최경환 부총리가 주재했다.
이완구 국무총리의 전격 사의표명에 대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청와대는 이병기 실장에 대한 야당의 공격에 대비해 이를 차단할 방안에 대해서도 숙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춘 허태열 전 비서실장의 문제도 간단치 않아 고심은 더욱 커지는 형국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