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전시교육청의 경우도 지난해 중기제품 구매비율이 86.4%를 기록, 전국 교육행정기관 중 5번째로 높았다.
이런 가운데 국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지난해 78조원 상당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한데 이어, 올해에도 80조2000억원 규모를 구매할 계획이다.
21일 중소기업청이 공개한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보면, 공공기관의 2014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78조원으로 2006년 중소기업 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공공구매액의 70%대에 진입(70%)했다.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형태별 우수기관(구매비율 기준)의 경우, 국가기관별로는 방송통신위원회(90.3%, 20억원), 자치단체별로는 전남 나주시(98.7%, 1040억원), 교육행정기관별로는 대구시교육청(90.4%, 3598억원), 공기업/준정부기관별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99.8%, 116억원) 등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대전에서는 대덕구가 98.1%를 기록하며, 구매금액이 422억원에 달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두번째로 높았고, 대전시교육청은 86.4%의 구매비율(금액 2083억원)을 기록하며 형태별 우수기관(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산림청(3위, 87.1%, 4042억원)과 중소기업청(4위, 86.5%, 218억원), 문화재청(5위, 85.4%, 689억원) 등도 국가기관별 중기제품 공공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올해 구매목표도 지난해 구매실적 대비 상향해 설정했다. 국내 공공기관의 2015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목표는 2014년도 실적보다 2조2000억원 증가한 8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 공공구매목표액의 70.2% 수준으로, 구매율 70%를 유지하면서 80조원대 수준의 구매확대를 목표로 설정한 것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