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각 학교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계획서를 심사·검토해 모두 73개교를 선정, 34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21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이들 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올해 학교간 다양한 특색사업 공유로 일반고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사업추진 내용 확인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의 적합성 검토와 예산 집행 지침 준수, 합목적성 검토를 통한 예산의 적정 집행 유도, 중점 시책과 현안과제 협의를 통한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도록 했다.
뿐만아니라 교육부와 충남의 정책방향에 대한 안내와 함께 권역별 사업계획서 발표 및 공유, 예산사용계획 등의 컨설팅을 촘촘하게 진행했다.
6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 이날 컨설팅은 각각 10~14명의 교감이 그룹을 만들어 특색사례를 발표·공유하는가 하면 학교규모 및 지역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중 천안여자고등학교측은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진로집중 교육과정 교과목 증설 및 전문강사 초빙을 통한 수업의 질과 전문성 제고에 투자하는 계획을 소개, 일반고 진로집중과정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
도교육청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 “학생중심·배움중심의 행복 충남교육을 실현하도록 도내 일반고가 앞장서 학생의 매력발산으로 꿈과 끼의 콘서트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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