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동구에 따르면 삼성동 1구역은 동구 대전천동로 618(삼성동 279-1)일원, 7만3390㎡의 면적에 159필지가 있는 일반 상업지역으로 토지 등 소유자가 365명에 이른다.
이 구역은 지난 2006년 7월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이 승인되고, 2008년 3월에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관계부서와 협의 완료했다.
하지만 2009년 3월 주민공람 중 정비계획안에 대한 이의제기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 했다가, 지난해 12월 구에서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해 달라는 추진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 사업추진 의사를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주요 설문 조사 내용은 ▲삼성동 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찬반 여부 ▲개발 완료 후 재입주 의향 여부 ▲정비계획 수립시 필요한 시설의 종류 ▲정비계획 수립시 중요 고려 사항들로 조사 결과 3분의 2 이상 동의 시 정비계획 수립을 검토하게 된다.
설문 조사 대상은 ▲토지 및 건물 소유자 ▲지상권자 들로 우편으로 발송된 설문조사서를 작성해 다음달 30일까지 동구청 원도심사업단으로 회신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원도심사업단(☎ 042-251-4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용규 원도심사업단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시에 예산을 요구하기 위한 주민의견 수렴 결과로 활용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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