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8.25원으로 전주보다 2.36원 내렸다. 3주간 하락한 지난 3월 넷째주와 비교하면 5.46원, 평균 하락폭은 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3주 동안 27.87원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광주(15.89원), 부산(14.92원), 서울(10.75원), 경기(10.69원), 인천(10.02원), 울산(9.55원), 대전 9.35원 등의 순이었다.
하락폭이 가장 적은 지역은 경북으로 3주간 ℓ당 3.1원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어 전남(3.51원), 경남(3.58원), 충북(3.71원), 세종(4.04원), 강원(5.27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둘째주 경유가격은 1321.99원으로 전주보다 3.48원 하락했다. 하락세를 이어간 지난 3월 넷째주 대비 7.62원 내렸다.
이 기간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로 ℓ당 30.33원 내려 주간 10원 가량 내렸다. 이어 부산(20.02원), 서울(18.60원), 광주(17.06원), 울산(16.18원), 경기(14.31원), 인천(12.06원), 대전(10.78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게 하락은 지역은 충북으로 5.99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하락한 제주와 비교하면, 무려 6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충북에 이어 세종이 6.16원 하락해 뒤를 이었고, 전남(7.36원), 경남(7.56원), 경북(7.91원), 충남(7.98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재 휘발유 전국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5.4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ℓ당 1585.75원 이었으며, 이어 제주(1536.93원), 세종(1518.63원), 충남(1511.10원), 경기(1510.79원), 충북(1508.27원), 강원(1507.81원), 인천(1507.51원), 대전(1507.51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