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나물 '노화 억제효과' 적포도주의 180배

땅콩나물 '노화 억제효과' 적포도주의 180배

  • 승인 2015-04-15 20:36
  • 신문게재 2015-04-16 13면
  • 논산=장병일 기자논산=장병일 기자
▲ 땅콩나물
▲ 땅콩나물
땅콩은 남미에서 최초로 보급돼 수 천년동안 양질의 단백질 영양공급원으로 자리잡고있다. 전세계 건강식품으로 연간 3600만t 소비되는 견과류다. 그동안 땅콩나물<사진>을 볼 수 없었던 이유는 땅콩에 다량 함유된 단백질로 인해 발아하지 못하고 썩어버렸기 때문이다.

아울러 콩나물 콩에 비해 가격이 고가다. 이러한 문제를 발아의 온도와 습도로 썩는 것을 해결했고, 마을에서 직접재배를 통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맞춰 지금은 웰빙 열풍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1940년 발견돼 1992년 적포도주에서 포함된 것을 알고 1997년 암 예방작용이 보고된 계기로 폭발적으로 연구가 진행, 현재 매년 1000건 이상의 학술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2002년 1월 30일 새로운 약물로 미국 FDA에서 공인, 현재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레스베라트롤을 이용한 수 많은 식품과 암치료, 노화방지를 위한 의약품과 화장품 등이 개발돼 시판되고 있다. 나물에는 콩나물과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등을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있지만, '땅콩 나물'이라고 하면 생소하게 들린다.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효능이 입증된 땅콩 나물은 국내산 햇땅콩을 약 6~7일간 발아시켜 재배한 땅콩 새싹을 조리·가공해 먹는 것으로 땅콩 종자보다 그 효능이 뛰어나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땅콩 새싹에는 항암 및 항산화 작용과 노화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땅콩 종자보다 약 90배, 적포도주보다는 약 180배 정도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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