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이후 안전사회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담아 실종자의 귀환을 바라고 300여명의 희생자를 추모한다.
세월호 참사 대전대책회의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대전 중구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헌화와 합동분향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대회'를 통해 지난 1년의 경과보고 및 추도사 유가족 발언 순으로 진행한다.
같은 날 저녁 7시 카이스트 학생회관에서는 '세월호를 읽다'는 주제로 추모행사가 열리고, 서구 관저동, 대덕구 법동 등 마을단위로 작은 촛불과 노란리본 묶기 추모식도 함께 진행된다.
충남 조치원역에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17일까지 추모객들을 맞고, 천안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16일까지 서명 운동과 사진전이 진행된다.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은 '세월호 참사 추모의 벽'이 운영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아직 9명의 실종자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못한 안타까운 현실 속에 정부가 발표한 시행령안은 특별법을 무력화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슬픔과 위로에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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