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5년 3월 수출입 동향(확정치) 자료를 보면, 국내 수출실적은 작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470억 달러, 수입은 15.3% 감소한 386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84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2012년 2월 이후 3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수출은 반도체(2.8%), 선박(11.6%), 자동차부품(1.3%), 유선통신기기(23.4%) 등이 증가했고, 승용차(-7.7%), 석유제품(-32.4%), 액정디바이스(-8.8%), 무선통신기기(-34.0%) 등은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 석유제품은 작년 동월 대비 32.4% 감소한 31억6000만 달러, 가전제품은 작년 대비 19.1% 감소한 10억1000만 달러, 무선통신기기는 작년 대비 34.0% 감소한 10억5000만 달러, 반도체는 메모리(1.8%)의 증가로 전년 대비 2.8% 증가한 54억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승용차는 주요 수출지역 중 중동(-13.1%), 유럽연합(-11.2%) 등에 대한 감소로 작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3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미국(17.0%), 중남미(14.3%), 중동(1.9%), 호주(23.8%) 지역 등은 증가했고, 중국(-2.4%), 유럽연합(-9.8%), 일본(-23.1%) 등은 감소했다.
또 수입은 반도체(4.2%), 정보통신기기(3.6%) 등은 증가했고, 원유(-43.9%), 화공품(-0.2%), 철강재(-13.5%), 광물(-34.1%) 등은 감소했다. 성질별로 소비재(5.7%), 자본재(3.3%)는 증가, 원자재(-28.1%)는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도 미국(2.1%), 중남미(21.9%) 지역 등은 증가했고, 중국(-5.0%), 중동(-41.1%), 유럽연합(-0.03%), 일본(-7.6%), 호주(-29.6%)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1~3월 누적 수출은 1336억 달러, 수입은 112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16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