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에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과 정치권·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개헌의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이해와 눈치 보기에 급급해 논의가 미뤄지는 현실을 개탄한다”며 “국회에 개헌특별위원회를 즉각 설치해 공식적인 개헌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토론회와 서명운동 등을 통해 개헌 지지운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재오 의원은 이날 출범식 일환으로 열린 특강을 통해 “박근혜 정권이 출범한 지 2년밖에 안됐는데 여러가지 말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이번 성완종 리스트는 현 정권의 '부패 스캔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권력을 나누면 주변에 부정부패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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