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사회복지국] 찾아가는 복지, 모두 함께 누려요

[서구 사회복지국] 찾아가는 복지, 모두 함께 누려요

저소득층 자녀에 '희망에듀' 사업… 洞별 복지위원 구성 사각지대 발굴 자치구 '유일' 노인복지관 2곳 운영으로 원도심 소외감 해소

  • 승인 2015-04-14 14:40
  • 신문게재 2015-04-15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 서구 사회복지국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주민이 복지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빈틈 없는 복지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서구는 희망에듀(EDU)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1대 1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희망에듀 사업은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서비스가 필요한 아이들을 발굴·연계하는 지역사회 교육네트워크 사업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주 2회(1회당 90분) 가정방문 학습지도 및 1대 1 멘토링 지원을 한다.

이와 함께 서구는 방문형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복지위원(WELLPER)을 구성해 복지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웰퍼'는 웰빙(Wellbing)과 헬퍼(Help er)를 합친 합성어로, 현재 동별로 2~3명씩 45명으로 구성돼 있다. 웰퍼들의 역할은 ▲방문복지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복지자원 개발·연계 ▲지역중심의 복지서비스 또는 복지프로그램 제안 ▲관할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항 처리 등이다.

서구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자치구 중 유일하게 2개의 노인복지관을 운영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동안 서구 전체 인구의 9.02%에 해당하는 4만5000여 명의 노인들은 탄방동 남선공원에 위치한 노구노인복지관과 198개의 경로당을 이용했다. 하지만 노인인구의 56.5%에 이르는 원도심 지역 노인들은 접근성과 편의성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변동 지역에 유등노인복지관을 개관, 둔산지역과 원도심 지역간 균형과 조화가 있는 노인복지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서구는 유등노인복지관을 기존 경로당 개념의 노인 여가시설 운영에서 벗어나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능은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을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참여자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홍광열 사회복지국장은 “서구는 앞으로도 계층 간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웰퍼 운영은 물론 기존 노인복지관과 다른 서구만의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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