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초·재선의원 '성완종 리스트 특검' 촉구

'아침소리' 공정한 수사 한목소리

승인 2015-04-13 18:26
신문게재 2015-04-14 3면

강우성 기자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는 13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정기모임을 통해 정권 실세들이 리스트에 오른 것을 놓고 공정한 수사를 위한 특검 도입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김영우 의원은 “이번 사건은 정치권에 불어닥친 폭풍으로 피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정도(正道)를 가야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하는데 워낙 현 정권 실세, 이 중에서도 핵심 실세들이 아닌가”라며 “검찰이 얼마나 소신을 갖고 확실하게 수사를 할지 우려된다. 필요하다면 특검이라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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