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3일 제1회의실에서 도시공원조성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군 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곳 75만 3609㎡ 공원에 대한 조성 계획을 보고하고 개발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해제부지 검토 ▲예산읍 권역 공원별 조성계획 ▲삽교읍 권역 공원별 조성계획 ▲덕산면 권역 공원별 조성계획 ▲향후 일정 등이다.
예산읍 권역 중앙근린공원은 산림·생태 휴양형으로 기존 산림 지형의 굴곡을 훼손하지 않고 친환경적 테마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예산근린공원은 교육·레저 복합형으로 자연경사를 활용한 이벤트 광장과 암하리 방죽을 활용한 교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성근린공원은 성곽형태를 최대한 복원하고 산성 둘레길을 설치하며, 삽티근린공원과 창소근린공원은 산림·생태휴양형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삽교읍 권역 삽교근린공원은 기존 소나무와 참나무 숲을 보존하고 주변 학교의 동아리 활동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산림·생태 휴양형으로, 무궁화어린이공원은 곱창을 모티프로 꼬불꼬불한 동선과 공간을 연출한 시설 휴게형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덕산면 권역 덕산공원은 산림휴양형으로 마을 커뮤니티를 위한 쌈지마당과 산책로를 조성하며 덕산중앙공원은 가야산·덕숭산·덕산온천을 상징하는 공간과 천변관광데크를 설치하는 역사·문화탐방형으로 조성된다.
황선봉 군수는 “건강한 여가생활과 쾌적한 도시환경에 대한 군민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대되어 가고 있다”며 “공원별로 지역에 맞는 테마를 발굴해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군의 재정여건을 감안한 현실적인 조성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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