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소비자원의 '2014년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 지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시장의 종합평가지수는 97.1점(100.0기준)으로 소비자들의 주관적 평가에서 19개 서비스시장 중 가장 소비자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시장의 종합평가지수는 97.1점(100.0기준)으로 소비자들의 주관적 평가에서 19개 서비스 시장 중 가장 소비자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또 소비자들은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사업자의 현행 소비자관련 법 준수에 대한 신뢰성을 낮게 평가했으며, 시장에 대한 현행 법의 소비자보호 수준도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문제 및 불만 경험률도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실제 2014년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1~2013년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피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인테리어, 설비 부실 공사로 인한 하자 발생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서비스시장의 소비자 지향성을 높이기 위해서 사업자들은 소비자 문제를 적극 처리하고 소비자 관련법을 준수하는 노력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시장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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