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대회에서 마지막 두 홀(17·18홀)을 남겨 두고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지게 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김씨는 “오늘 퍼트감이 최상이었다. 하지만, 14번 홀에서 오비가 나 순위에서 밀리게 되면서 걱정이 많았다”며 “15번 홀부터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동안 많은 대회를 참석했지만, 오늘과 같이 좋은 시설에서 플레이를 펼쳐 보기는 처음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많은 대회가 열려 많은 골퍼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