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상반기 도시 명물로 거듭날 세종시 신도시상징광장 조성계획(자료제공=행복도시건설청). |
서울의 이태원·테헤란로 명소로 거듭날 세종시 신도시 상징광장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본 광장은 국세청과 한국정책방송원(KTV) 사이길부터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를 동서로 가로질러 중앙녹지공간(308만㎡)에 이르는 길이 약1km, 폭 40m 명품 거리를 말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지난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도시상징광장 종합계획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난달 초 총괄 연구책임자로 임명한 김기호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 세계적 명소화를 위한 조성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김 교수가 제시한 목표 가치는 ▲세계적인 모범 광장 ▲50만 도시민의 행복을 담은 광장 ▲미래 문화를 선호하는 광장으로, 정체성·개방성·연계성·다양성 원칙을 전제로 한다.
이에 기반한 조형물과 이벤트, 계절 및 목적에 따른 전천후 가변 공간 구조,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적 경관계획 및 주변 교통체계 등을 집중 고려한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행복청은 연구진과 각계 전문가, 시민 전반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다음달 중 도시상징광장 종합계획 및 공모지침을 마련한다.
이어 오는 6월부터 설계공모를 거쳐 9월 중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당선작 선정 이후 실시설계와 조성공사가 진행되면, 본격 개방은 오는 2018년 상반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은 “국민들 기대에 어긋나지않는 도시상징광장 조성을 도모하고, 세계적 명소로 만들겠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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