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상의에 따르면, 최근 박희원 회장이 취임하면서 회원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신규 사업을 개발·지원하고 있다.
우선 박 회장의 핵심공약 사업인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유능한 인재 발굴 양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박 회장이 취임과 함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담당 부서는 지역사회와의 소통, 기업의 사회적 책임 대변, 지역 대학생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글로벌 마인드 강화를 목적으로 한 사업계획을 마련, 이달 말 열리는 상임위원회 최종보고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계획이 최종 마무리되면 상의가 관할하는 대전·충남 9개 지역 30여 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심사기준은 창의적이고, 글로벌 마인드 향상에 실효성 있는 목적을 가진 팀으로 2~3인을 1팀으로 구성해 총 20팀을 선발한다. 글로벌 인재 양성뿐 아니라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장학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회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 드림'장학사업을 진행해 사회적 책임과 기부 문화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추천을 받아 관할구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선발 지원한다. 또 장학금 수혜자 중 신청자를 모집해 여름방학 기간에 1박 2일 '희망 드림'캠프를 운영,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회원사를 위한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 등을 새롭게 조사하고, 의견을 취합해 대정부 및 관계기관 건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상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최근 한 달 동안 약 50여 군데 업체를 방문해 애로를 청취하는 등 기업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지역 상공업계는 물론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과 지원을 통해 신바람나는 단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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