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연초 수립한 2015년도 목표 1756억원의 32.3%에 해당하는 수치로, 내ㆍ외부 전문가 160명이 40회 이상의 VE 워크숍 및 설계심사 회의에 참여해 총 1600여 건의 VE 개선제안사항과 설계심사 보완사항을 발굴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노선계획 주변의 정온시설, 지형여건 및 지반조건 등을 감안한 교량 상부형식 변경(스틸박스→프리스트레스 콘크리트)을 통한 교량계획 최적화 ▲터널 배수관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경제적인 재질로 변경(아연도유공관 → THP 유공관) ▲정거장 구내 단계별 시공계획에 따른 자재 철거 발생품 재활용 등을 통한 사업비 절감관련 내용 등이다.
더불어 철도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도 운행선 인접공사 시 열차감시원 추가 배치 등을 추가로 반영해 안전 및 품질 확보를 통한 철도건설 사업의 성능가치 향상을 위한 활동도 포함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설계VE와 심사를 통해 철도건설 원가절감 및 공단의 부채감축에 큰 기여를 해 왔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연간 목표 1756억원의 사업비 절감 달성 및 철도건설 가치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VE(Value Engineering)=최소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조직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대안을 창출하는 기법으로 설계 60% 단계에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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