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발명ㆍ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특허 검색 체험 프로그램을 11일부터 2일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등록된 선행특허를 검색하는 연습을 해봄으로써, 특허검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특허검색 관련해 학생들의 관심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특허청 심사관이 도우미로 직접 참여해, ‘말하는 화분’과 같이 호기심을 유발하는 발명을 무료 특허 정보 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학생 스스로 검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과정은 심사관이 생활 속 재미있는 발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연하면, 학생은 체험하고 싶은 발명을 직접 검색하고, 질의ㆍ응답을 통해 평소에 갖고 있었던 특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해결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번 행사기간에는 생활 속 재미있는 발명 및 특허청 60년사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발명의식을 고취시키고 창의력을 신장하는 부수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신진균 특허청 특허심사2국장은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특허로 권리화하는데 사전 특허검색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심사관과 함께하는 체험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과학의 날은 오는 21일이다.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의 진흥을 위해 정부가 제정한 기념일로, 지난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의 발족일을 기념해 1968년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정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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