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의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와 강관 사업부문을 오는 7월까지 합병키로 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초께 현대 하이스코의 자동차용 강판(냉연) 사업부문을 합병한 바 있어, 이번 합병으로 완전 통합하게 됐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현대제철은 자산 31조원, 매출액 20조원 규모의 거대 철강회사로 재탄생하며 국내 제철 '2강' 체제를 확고히 구축하게 된다. 또 현대제철은 해외영업 역량과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하이스코는 현재 9개국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공장 인근에 자동차 강판을 가공하는 13개 SSC를 운영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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