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단연 돋보이는 곳은 자연과 숲,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충남도 산림박물관이다.
8일 도에 따르면 도 산림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주말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무료체험 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이며, 현장에서 선착순 지원한 24명을 대상으로 한다.
산림박물관은 이 시간 지원 가족에게 계절에 맞는 특색 있는 숲 체험재료를 활용한 열쇠고리, 손거울, 자연물액자 만들기 활동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세종시에 위치한 도 산림박물관 주변에는 수목원, 휴양림, 열대온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당일치기 관광 코스로 제격이다.
현재 박물관 주변에는 봄이 되면서 영산홍과 철쭉꽃이 앞 다퉈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는 등 2000여종의 수목과 야생화가 어울려 이색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무료체험 외에도 자연학습교육이 가능한 산림박물관의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 1300원, 어린이 700원, 7세 이하 무료다.
도 산림박물관 관계자는 “봄의 전령인 개나리, 진달래를 포함해 벚꽃과 영산홍, 철쭉 등이 조만간 만개할 것”이라며 “봄나들이 철을 맞아 기본 관람 외 산림문화 무료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만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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