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도입국청소년과 탈북청소년, 제 3국 출생자녀 등이 문화적 차이와 정체성 혼란으로 일반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운 고충을 덜어주고자 이들을 위한 별도교육프로그램인 '레인보우 스쿨'을 개설했다.
'레인보우 스쿨'은 중도 입국한 9세 이상의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주 5일 전일제 과정으로 운영되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국생활에 가장 필요한 한국어교육을 중심으로 교과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오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익히는 생활문화교육을 진행해 중도입국자녀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문 강사를 초빙해 특기적성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심리·정서지원, 진로지도 프로그램등 일선 학교 못지 않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레인보우 스쿨'은 아직 정원이 모두 모집되지 않아 프로그램 운영과는 별로도 신입생을 모집중에 있다고 밝혔다.
천안=왕수연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