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4호인 남간정사는 2013년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해 그동안 문화재위원과 관계 전문가들의 정밀 고증을 거쳐 최근 공사와 주변정리를 마쳤다.
남간정사는 송시열 선생이 말년에 제자를 기르고 그의 학문을 대성한 유서 깊은 곳이다.
건축적인 특징으로는 계곡에 있는 샘으로부터 내려오는 물이 건물의 대청 밑을 통해 연못으로 흘러가게 하는 독특한 조경을 갖춰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
인웅식 시 문화재종무과장은 “남간정사는 오랜 시간 문화재 보수와 정비로 공개하지 못하다가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하게 됐다”며 “남간 정사의 뛰어난 경관과 역사를 직접 현장에서 관람하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전통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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